눈가주름은 얼굴에서 변화가 먼저 드러나는 자리로 흔히 언급됩니다. 같은 나이대라도 이 부위에서 먼저 눈에 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유가 한둘이 아닙니다.
눈가주름은 조건이 겹치는 자리에서 생깁니다
눈가주름이 먼저 드러나는 것은 이 부위의 조건이 얼굴 다른 곳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피부가 얇습니다. 얼굴 다른 부위보다 얇은 편이라 같은 변화라도 더 빨리 눈에 띕니다.
움직임이 많습니다. 사람은 깨어 있는 동안 하루 수천 번씩 눈을 깜빡입니다. 웃거나 찡그릴 때도 이 부위가 함께 움직입니다.
피지 분비가 적은 편입니다. 유분이 적어 건조해지기 쉽고, 건조하면 잔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자극이 자주 갑니다. 화장을 지우고, 비비고, 렌즈를 끼고 빼는 동작이 매일 반복됩니다.
관여하는 조건
- 자외선: 광노화가 가장 널리 언급되는 요인입니다
- 건조: 실내 환경, 계절, 세안 방식
- 표정 습관: 빛이 강할 때 찡그리는 습관 등
- 화면을 오래 보는 시간: 깜박임이 줄어 건조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수면 부족
- 문지르는 습관: 클렌징이나 가려울 때
관리에서 확인할 것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를 먼저 봅니다.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가리거나, 붉어짐·각질·심한 가려움이 반복되거나, 한쪽만 갑자기 달라졌다면 관리 항목이 아니라 진료 쪽입니다 (아래 진료 신호). 그 경우가 아니라면 아래를 봅니다.
세안과 클렌징
- 문지르는 힘을 줄입니다
- 눈 화장을 지울 때는 전용 제품으로 충분히 불린 뒤 닦습니다
보습
- 한 번에 세게 문지르기보다 얇게 덧바르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 두드리듯 흡수시킵니다
자외선 차단
- 눈 주위에 쓸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합니다
- 선글라스나 모자가 함께 꼽힙니다
제품 선택
- 눈가 사용 가능 여부가 표기되어 있는지 봅니다
- 표기가 없으면 눈 주위를 피하라는 뜻일 수 있습니다
- 새 제품은 적은 양으로 시작합니다
아이크림에 대해
여기서는 성격이 다른 두 가지가 섞여 이야기됩니다. 나눠서 봅니다.
하나: “눈가 전용 제품을 따로 써야 하는가”
이것은 근거가 분명하지 않은 쪽입니다. 눈가 전용이라는 표시는 법에서 정한 분류가 아니라 제조사가 붙이는 이름이고, 전용 제품만 쓸 수 있는 성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격이 높다고 눈가용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둘: “이 제품을 눈가에 써도 되는가”
이쪽은 확인할 수 있는 쪽이고, 실제로 확인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눈가는 피부가 얇고 눈에 들어갈 수 있는 위치라 제조사가 사용 부위를 따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포장이나 상세 페이지에 눈가 사용 가능 여부가 적혀 있는지 봅니다
- 표기가 없다면 눈 주위를 피하라는 뜻일 수 있습니다
- 주름 개선 기능성 표시가 있는 제품이라도 사용 부위 표기는 별개입니다
- 같은 브랜드의 같은 라인이라도 제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전용 제품이 필요한지는 열린 문제이고, 표기 확인은 열린 문제가 아닙니다. 판단 근거는 가격이나 이름이 아니라 표기입니다.
잔주름과 자리 잡은 주름
같은 “눈가주름”이라도 성격이 다릅니다.
| 구분 | 흔히 설명되는 것 |
|---|---|
| 건조로 인한 잔주름 | 수분 상태에 따라 달라 보이는 편 |
| 표정으로 접히는 선 | 움직일 때 뚜렷하고 반복으로 쌓입니다 |
| 자리 잡은 주름 | 무표정일 때도 남아 있는 상태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름 개선 기능성에 인정하는 문구는 주름을 완화 또는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까지입니다. 위 표의 아래로 갈수록 화장품이 닿는 범위는 좁아집니다.
화면을 오래 보는 사람이라면
성인은 평소 분당 15~20회 정도 눈을 깜박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면에 집중하면 이 횟수가 눈에 띄게 줄고, 끝까지 감지 않는 깜박임이 늘어납니다. 건조가 이어지면 잔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 모니터 화면을 눈높이보다 살짝 낮게 둡니다. 화면이 높으면 눈을 크게 치켜뜨게 되어 안구가 쉽게 건조해집니다
- 일정 시간마다 먼 곳을 봅니다
- 실내 습도를 함께 봅니다
- 눈이 뻑뻑하다면 비비지 않습니다: 비비는 자극이 이 부위에서는 크게 작용합니다
렌즈를 쓴다면 착용 시간도 함께 봅니다. 빼고 끼는 동작 자체가 이 부위에 반복되는 자극입니다.
눈가 관리로 다룰 수 없는 신호
앞의 「관리에서 확인할 것」보다 먼저 오는 항목들입니다. 관리 방법을 바꿔서 달라지는 영역이 아닙니다.
-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가리는 경우
- 붉어짐이나 각질이 반복되는 경우
- 가려움이 심한 경우
- 한쪽만 갑자기 달라진 경우
- 제품을 쓴 뒤 자극이 생긴 경우
마지막 항목은 쓰던 제품을 멈추고 확인하는 쪽이 순서입니다. 자극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제품을 얹으면 무엇 때문인지 가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