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 PA 표시는 자외선 차단제 포장에 나란히 붙습니다. 그런데 이 둘은 서로 다른 것을 나타냅니다.
숫자가 클수록 좋다고만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SPF PA는 각각 다른 자외선을 봅니다
SPF PA 가 나뉘어 표시되는 이유는 보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SPF: 주로 자외선 B에 대한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숫자로 표시됩니다.
PA: 주로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플러스 기호의 개수로 표시됩니다.
둘 다 표시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흔히 안내됩니다. 한쪽만 높아도 다른 쪽은 별개이기 때문입니다.
SPF 50 인데 PA 표시가 없거나 낮은 제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숫자 하나만 보고 고르면 이 점을 놓칩니다.
자외선 차단은 기능성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외선 차단은 기능성화장품으로 관리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즉 SPF나 PA를 표시하려면 심사를 받거나 보고를 마쳐야 합니다.
포장에 “기능성화장품” 표기가 함께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기능성화장품이란 무엇인가).
숫자가 클수록 좋은가
비례해서 좋아지지 않습니다.
수치가 올라갈수록 차단 정도의 증가폭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수치 제품은 사용감이 무거운 경우가 있어 충분히 바르지 않게 되는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실제로는 얼마나 바르고 얼마나 자주 덧바르는가가 수치보다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표시된 수치가 나오는 조건
표시는 정해진 시험 조건에서 측정한 값입니다. 정해진 양을 고르게 바른 상태에서 잰 결과이고, 실제 사용에서는 바르는 양, 땀, 마찰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 그 양보다 적게 바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바른 양이 절반이면 표시된 수치가 그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덧바르기가 함께 안내되는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기, 현실적인 방법).
포장에서 볼 것
- SPF와 PA가 둘 다 표시되어 있는지
- 기능성화장품 표기가 있는지
- 사용 부위 (얼굴용인지 몸용인지)
- 사용 방법과 덧바르는 주기 안내
- 눈가에 쓸 수 있는지: 사용 부위 표기가 따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절과 무관합니다
가장 자주 빠지는 항목입니다. 흐린 날에도, 실내에서도 노출이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양은 달라지지만 없는 계절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