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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를 줄이면 나아질 것 같지만

수분 섭취를 줄이면 횟수가 줄 것 같지만 소변이 농축되며 다른 문제가 따라옵니다. 총량 대신 시간대와 종류를 조정하는 법, 기록이 먼저인 이유를 짚습니다.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은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입니다.

직관적이지만 권장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수분 섭취를 줄이면 소변이 농축됩니다

수분 섭취를 줄이면 소변의 양은 줄지만 농도는 진해집니다.

농축된 소변이 방광을 더 자극할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그러면 양은 적은데 요의는 더 자주 느끼게 되어 애초에 해결하려던 문제가 그대로 남습니다.

다른 곳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변비: 수분이 부족하면 배변이 어려워집니다. 힘을 주는 일이 반복되면 골반 바닥에 부담이 됩니다 (변비와 골반, 순서가 생기는 이유).

탈수: 특히 더운 계절이나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위험합니다.

요로 감염: 수분이 부족하면 관련이 거론되는 항목입니다.

대신 조정할 수 있는 것

핵심은 총량이 아니라 분포와 종류를 손보는 것입니다.

시간대를 옮깁니다. 총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저녁 늦게 마시는 양을 낮 시간대로 옮기는 방식입니다. 밤에 깨는 문제라면 특히 자주 나옵니다. 잠들기 두세 시간 전부터 줄이고, 그만큼을 오전에 채우는 식입니다.

종류를 봅니다.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는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며칠 줄여 보고 변화를 기록해 보시면 됩니다.

한 가지 짚어 둘 것이 있습니다. 알코올은 자극과 별개로 이뇨 작용이 있어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소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녁 술자리 뒤 밤에 여러 번 깨는 것은 그 조합입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지 않습니다. 같은 양이라도 몰아서 마시면 방광이 짧은 시간에 차오릅니다. 나눠 마시는 방식이 안내되는 이유입니다.

국·찌개·과일도 수분입니다. 마신 것만 세면 실제 양이 어긋납니다.

기록이 먼저입니다

“많이 마시는 편인가”는 주관적입니다. 며칠 적어 보면 실제 양을 알 수 있습니다.

  • 무엇을 언제 얼마나 마셨는지
  • 화장실에 간 시각과 대략의 양

마신 양 대비 횟수를 봐야 뜻이 있습니다 (배뇨 일지, 3일이면 충분합니다).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을 줄이는 대신 의식적으로 많이 마시는 쪽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하루 몇 리터를 채우려는 습관입니다.

이때는 횟수가 늘어난 원인이 단순합니다. 들어간 양이 많으니 나오는 양도 많은 것입니다. 기록해 보면 마신 양 대비 횟수는 정상 범위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록에는 마신 양과 횟수를 함께 적습니다. 둘 중 하나만 보면 방향을 반대로 잡게 됩니다.

진료에서 상의할 것

조정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혼자 결정하기보다 진료에서 상의하십시오.

특히 다음에 해당한다면 수분 섭취를 임의로 조절하지 마십시오.

  • 심장이나 신장 쪽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경우
  • 이뇨제를 포함해 복용 중인 약이 있는 경우
  • 소변량 자체가 늘었다고 느끼는 경우: 다른 원인을 먼저 봅니다

마지막 항목은 성격이 다릅니다. 횟수가 아니라 양 자체가 늘어난 것이라면 확인할 것이 따로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증상·고민 안내에 정리돼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 수분 섭취
  • 생활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