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과 진료가 처음이라면 부담스러운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무엇을 하게 될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미리 알아 두면 그 부담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비뇨의학과 진료의 대략적인 흐름
비뇨의학과 진료는 대체로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 접수와 문진표 작성
- 진료: 증상에 관한 질문
- 소변 검사: 대부분 처음에 합니다
- 필요하면 추가 검사
- 결과 설명과 이후 계획
한 번에 다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결과를 보고 다음을 정하는 방식입니다.
문진표에서 묻는 것
미리 알아 두면 당황하지 않습니다.
-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있는지
- 하루 배뇨 횟수
- 출산 이력, 폐경 여부
- 수술 이력
- 복용 중인 약
- 다른 질환
복용 약은 사진으로 찍어 가면 정확합니다.
소변 검사
가장 먼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이나 혈뇨 여부를 확인하는 목적입니다.
검사 직전에 화장실을 다녀오면 곤란해집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조금 참고 가십시오.
잔뇨 측정
배뇨 후 방광에 남은 양을 보는 검사입니다. 초음파로 하는 경우가 많고 아프지 않습니다.
배뇨가 끝났는데도 남아 있는 양이 많다면 “자주 간다”는 증상이 비우지 못해서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이 갈리는 지점이라 초기에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검사가 더 이어지는 경우
첫 방문에서 다 끝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결과에 따라 다음 중 일부가 나옵니다.
- 요류 검사: 소변 줄기의 속도와 양상을 보는 검사입니다
- 초음파: 방광과 신장 쪽을 함께 봅니다
- 요역동학 검사: 방광의 압력과 기능을 보는 검사로, 필요한 경우에만 합니다
이름이 낯설어 부담스럽게 들리지만, 어떤 검사를 왜 하는지 물어보고 결정하면 됩니다. 검사를 미루고 싶다면 그 점을 말해도 됩니다.
물어봐도 되는 것
- 지금 어떤 검사를 왜 하는지
- 결과는 언제 나오는지
-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 다음에 무엇을 하게 되는지
설명을 듣고 결정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예약할 때
여성 의료진 진료가 가능한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흔한 문의라 대부분 안내해 줍니다.
여성 환자를 많이 보는 곳을 찾고 싶다면 여성 비뇨의학을 함께 표방하는 곳이 있습니다. 산부인과와 어느 쪽으로 갈지 망설여진다면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 어디로 가야 하나를 보시면 됩니다.
옷차림과 시간
- 검사에 따라 아래쪽을 갈아입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입고 벗기 편한 옷이 낫습니다
- 첫 진료는 검사가 붙는 경우가 많아 시간을 넉넉히 잡아 두십시오
- 생리 중이라면 소변 검사 결과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예약할 때 말해 두면 안내받습니다
가져갈 것
- 배뇨 일지 3일치: 가장 유용합니다
- 복용 약 목록이나 사진
- 이전 검사 결과가 있다면 그것도
- 증상이 언제부터인지 적은 메모
배뇨 일지를 적는 법은 배뇨 일지, 3일이면 충분합니다에서 다룹니다.
말을 꺼내기 어렵다면
증상 자체보다 그것을 이야기하는 일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 가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말로 꺼내기 어려운 항목은 메모를 그대로 보여 줘도 됩니다. 진료실에서 흔히 있는 일이고, 오히려 정확하게 전달됩니다.
우선순위를 두세 가지로 정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시간이 짧아 다 말하지 못하더라도 가장 불편한 것은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