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자가 점검은 진단이 아닙니다. 진료에서 무엇을 말할지 미리 추려 두는 용도입니다.
배뇨 문제는 유형에 따라 접근이 갈리는데, 그 유형을 가르는 단서가 대부분 언제 어떤 상황에서 새는가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항목들을 적어 가면 진료가 훨씬 빨라집니다.
요실금 자가 점검의 첫 항목은 “언제”입니다
요실금 자가 점검에서 가장 먼저 표시할 것은 새는 시점입니다. 유형이 여기서 갈립니다.
- 기침·재채기할 때
- 크게 웃을 때
- 무거운 것을 들 때
- 뛰거나 점프할 때
- 자세를 바꿀 때 (일어설 때 등)
- 갑자기 참기 어려운 요의가 온 뒤에
-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 물소리를 듣거나 현관 앞에 섰을 때
- 잠자는 동안
위쪽 다섯 개에 표시가 몰리면 복압성 쪽, 아래쪽 네 개에 몰리면 절박성 쪽으로 흔히 봅니다. 양쪽에 걸쳐 있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섞여 있는 경우가 흔하고, 그 비중을 가리는 것이 진료에서 하는 일입니다.
얼마나 자주, 얼마나
- 하루 또는 일주일에 몇 번쯤인지
- 패드나 속옷을 갈아입는 횟수: 양을 가늠하는 대용 지표로 쓰입니다
- 언제부터였는지: 대략의 시기라도 적어 둡니다
- 최근 몇 달 사이 늘었는지 그대로인지
“가끔”이나 “종종” 같은 표현은 사람마다 뜻이 달라 전달되지 않습니다. 숫자로 적으면 그 자리에서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됩니다.
함께 있는 증상
배뇨 외의 증상이 함께 있으면 방향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배뇨할 때 통증이나 화끈거림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옴
- 아랫배나 골반의 지속적인 통증
- 아래쪽이 묵직하거나 뭔가 빠지는 듯한 느낌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남아 있는 느낌
- 밤에 여러 번 깸
- 분비물이나 냄새의 변화
하루의 어느 때에 몰리는가
같은 횟수라도 시간대가 갈리면 봐야 할 것이 달라집니다.
- 아침에 몰린다: 밤사이 모인 양과 일어서는 동작이 겹치는 구간입니다
- 오후에 늘어난다: 하루 동안 쌓인 피로와 자세가 함께 걸립니다
- 밤에 깬다: 낮의 빈뇨와 다루는 것이 다릅니다 (밤에 여러 번 깨는 야간뇨)
- 특정 요일에 몰린다: 그날의 활동이나 마시는 것이 다른지 봅니다
시간대를 함께 적으면 “자주 간다”가 아니라 “오후 세 시 이후에 몰린다”로 바뀝니다. 진료실에서 쓸 수 있는 정보가 됩니다.
배경이 되는 것들
- 출산 이력: 횟수와 분만 방식
- 폐경 여부와 시기
- 골반 쪽 수술 이력
- 체중 변화: 최근 1년 사이
- 만성 기침이나 변비가 있는지
- 복용 중인 약: 사진으로 찍어 가면 정확합니다
- 당뇨 등 진료를 받고 있는 질환
복용 약은 특히 빠지기 쉽습니다. 이뇨 작용이 있는 약이 포함된 경우가 있어 진료에서 먼저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함께 가져가면 좋은 것
- 배뇨 일지 3일치: 가장 쓸모가 큽니다 (적는 법)
- 이전 검사 결과가 있다면 그것도
- 가장 불편한 것 두세 가지를 미리 정해 둡니다
마지막 항목이 실제로 진료의 방향을 정합니다. “무엇 때문에 가장 힘드신가요”에 답할 수 있으면 그쪽에 맞춰 진행됩니다.
이 목록의 한계
여기에 표시한 것으로 유형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같은 표시라도 원인이 다를 수 있고, 검사로만 가려지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 목록의 쓸모는 하나입니다. 말로 옮기기 어려운 것을 종이에 옮겨 두는 것. 진료실에서 메모를 그대로 보여 줘도 됩니다. 오히려 정확하게 전달됩니다.